일본식 라면 전용식당 '심야라멘트럭'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6. 2. 21. 08:00 지역/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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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8일 울산에서 치과진료를 마치고 나와서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며 돌아다니다가 왠 구석에 이러한 라멘집을 발견합니다.

 

 이름 : 심야라멘트럭

 영업시간 : 낮12시부터 밤 10시까지(100그릇 팔리면 조기 영업마감.)(월요일 휴무)

 울산 중구 성남동을 역사가 오래된 구시가지다보니 오래된 건물이 많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건물 사이에서 그것도 길거리에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보이는 곳에 영업을 하면 뭔가 다른 매력이 있어야 한다.

 

 돈코츠라멘(6000원)을 먹고 나서 받은 영수증에 나와있는 주소를 검색하니 이렇게 나오네요. '심야라멘트럭' 이라고 지도검색을 해봤자 나오지 않습니다.

 그만큼 눈에 띄기 힘든데 무슨 배짱인지 모를정도입니다.

 

 골목길에 진입하면 허름한 건물 1층에 파란색으로 도배한 음식점이 나오는데 그냥 언뜻보면 장사 안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좀 더 안으로 자세히 봐야 안에서 주인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는 것이 보일겁니다.

 도로쪽으로 바라본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허름한 건물에 자리잡았지만 내부는 깨끗합니다. 음식점 크기가 의자 6~7개 정도가 전부이며 누군가가 앉을려면 다른 사람들이 비키기 위해서 일어나야 할 정도로 폭이 참 좁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습이 전체 크기의 절반정도에 해당합니다.

 테이블에는 항상 물과 컵, 티슈 등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물달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며 라멘전문 식당이다보니 전체메뉴가 사진에 찍힌 것이 전부입니다.

 돈코츠라멘 6000원, 탄탄멘 7000원, 차돌박이 덮밥 7000원, 교자만두 4000원, 추가 메뉴 면사리 2000원, 계란 500원, 차슈(?) 1000원

 메뉴판 옆에 있는 명함지는 뒷면이 쿠폰도장 20개를 찍을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한 그릇에 도장 하나씩입니다.(1월 28일 먹고 나서 2월 17일 두번째 방문하여서 두번 다 '돈코츠라멘'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찍힌 분이 이 식당 주인이신데 1월 28일에는 혼자 있었지만 2월 17일에 방문했을 때는 이 분의 사촌 형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이 두분이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 것이 돈코츠라멘(6000원)입니다.

 6000원짜리 가격치고는 괜찮은 양,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일본 전통라멘을 거의 먹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다른 음식점 맛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라면을 평소 좋아하는 사람이고 너무 번잡한 장소를 싫어하다보니 저에게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탄탄멘' 이라는 라멘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심야라멘트럭(카카오스토리)

 심야라멘트럭(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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