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0.과 2016. 2. 18. 경주 양남면 주상절리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6. 2. 21. 09:00 지역/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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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10일 조카들, 자형들과 함께 이 곳에 처음 온 이후에 너무 좋아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부모님께서도 가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2월 18일에 오전 일찍 나와서 경주 양남면에 위치한 주상절리가 있는 해안가로 도착하였습니다.

 

울산에도 주상절리가 있지만 개수가 적음(경주는 크고 작은 주상절리가 바닷가에 펼쳐져 있습니다.)

 2016. 2. 10.

 겨울 하늘이 이렇게 맑았던 적이 있었던가?!

 바람도 거의 불지 않고 이렇게 청아한 날씨는 처음이었다. 덕분에 조카들과 자형들이 편안하게 바닷길을 산책을 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사진을 주상절리 전체가 아닌 극히 일부만 찍었으니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으면 직접 와서 구경하기를 권합니다.

 

 

 막내자형께서 나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면 이 곳에 구경하면서 주상절리길 가운데 지점에 caffe mono라는 곳이 있는데 그 뒤편에 있는 음식점이 꽤나 맛있다고 나에게 추천을 해주셨다. 아무래도 누나와 결혼전에 이곳에 들러서 데이트를 즐겼던 장소인 모양인데, 도대체 언제 생기냐고......ㅠㅠㅠㅠ

 

 

 

 

 

 

2016. 2. 18.

 날씨는 맑은 편이었지만 10일에 비하면 바람도 거세었고 하늘이 약간 뿌옇게 되었다. 아무래도, 황사가 날아들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부모님께서도 처음에는 옷을 가볍게하고 나오다가 다시 차 안으로 가셔서 옷을 두껍게 입고 나오셨습니다.

 2월달이지만 이미 쑥이 새싹을 머금고 자라나기 시작하는 걸보니 이미 봄이 우리 곁에 다가오나 봅니다.

 

 

 

 

 

 

 주상절리길을 가다보면 전망좋은 곳에 팬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부 원주민 집도 있지만(주상절리길은 대부분이 개인 사유지가 많기 때문에 함부러 정해진 길 이외로 가거나 밭작물에 손을 대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이 이렇게 별장처럼 지어진 팬션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시기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여름철이나 연말 해돋이 시기에는 북적되겠지만 그 외에는 주변에 볼거리는 바다와 주상절리이며 음식을 사먹으려면 읍천항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이 곳은 주상절리길 북쪽 끝 지점 읍천항입니다.

 이 곳에도 남쪽 끝 지점과 마찬가지로 넓은 주차장과 횟집 등이 존재하지만 주차장은 남쪽이 더 넓습니다. 그리고, 남쪽 지점은 음식점 수가 휠씬 더 적고 숙박업소가 일부 자리하고 있는데 월성원자력 직원 및 하청업체 직원을 상대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이런 시골마을에 숙박업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남쪽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천천히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걷기에 안성맞춤이며 편도 30분 정도 소요되며 왕복하면 1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출렁다리도 코스의 일부인데 지나갈 때마다 흔들어보는 장난도 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흔들면 위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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