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카메라가 Sony Alpha7 mark2가 된 사연과 이유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6. 3. 20. 02:09 카메라.CAMERA/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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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몇 일동안 저의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할만큼 일이 좀 많았습니다. 그러는 중에 제가 링크를 걸고 있는 블로그에 있는 글을 보고 Sony에서 다음과 같은 이벤트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벤트 공지(링크)

 


 날짜를 보니 바로 내일까지 마감이다.

 그 전에도 내가 내 카메라를 고르게된 사연과 이유에 대해서 글을 올릴려고 했다가 차일피일 미뤘는데 막상 이렇게 닥치니 후회가 된다.

 그래도, 생각이 나는대로 나의 이야기를 올려보겠습니다.



 2011년 12월 20일.

 나에게 처음으로 스마트폰(iPhone4s)가 생기면서 이것으로 사진을 찍고 twitter라는 SNS도 그날 바로 가입하면서 나 혼자 사진을 올려보고 재미있게 지내고 있을 때 여러 행사장이나 촬영회가 있을 때에 행사장에는 내가 가고 싶을 때 가면 되는거지만 촬영회에 참석할려고 하면 최소 DSLR camera만 참석을 허용하는 곳이 많았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그 와중에 4년여간 혹사당한 저의 iPhone4s는 결국 기능이 저하될대로 되어서 새 핸드폰으로 바꾸었습니다.

 그게 이겁니다.

2015/10/25 - [겉절이 IT] - 2015년 10월 24일 Nexus5x 수령받다.


 그리하여, 2015년초부터 저는 나만의 카메라를 구매하기 위해서 돈을 조금씩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DSLR camera를 구매하길 원해서 Canon과 Nikon을 비교하면서 나름 분석을 하고 있었고 각종 카메라와 렌즈 등을 설명해주는 전문 사이트에도 찾아들어가서 2015년에 출시예정인 카메라를 분석하며 나에게 어울리는 카메라가 뭔지 분석을 했었습니다.

 카메라의 조건은,

 1. 가격이 100만원 내외일 것

 2. 촬영이 쉬워야 할 것. 즉 조작법을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것.

 3. 호환성이 좋아야 할 것.

 

 그리하여, 저의 결론은 Canon EOS 760D를 구매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750D와 동시에 개발을 마쳤고 이미 유럽지역에서는 출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서 기대를 했습니다만 3월이 되어도 4월이 되어도 우리나라에서 출시는 커녕 본사가 있는 일본에서도 750D만 출시되는 의아함이 발생합니다.

 750D도 좋은 카메라였지만 저의 결정은 이미 760D로 기울어진 상태여서 다른 카메라 제품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의 눈에 들어오게 된 것이 Sony Alpha7 Mark2 가 된 것입니다.

 

 2014년 11월에 출시되었다는 내용보다 더욱더 저를 사로잡게 된 이유는, 

 1. Canon 5D Mark3에서나 볼 수 있는 35mm Full Frame Sensor 

 2. 배터리와 메모리칩까지 포함해도 겨우 600g 정도 밖에 안되는 무게.


 사실 DSLR을 살려고 정했을 때 Full Frame을 포기했던 이유가 무게 때문이었습니다.

 매장에서 한 번 들어봤을 때 그 무게감이라는게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이걸 손으로 들고 찍으려고 하면 몇 장 찍다가 팔이 저절로 내려갈 것 같았으니까요. 그런데, A7ii는 제가 포기했던 Full Frame을 가질수 있게 되었고 가볍고 작은 크기라서 아무렇지 않게 들고다니다가 찍고 싶은 것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 조금 비쌌습니다.

 A7ii + 28-70mm 번들렌즈 가격이 2099000원인데 저의 한 달월급을 탈탈 털어야 했습니다.

 근데 이 와중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P&I 2015에 들어가면 공시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글을 보게 된 것입니다. 저는 당장 계획을 세우고 울산에서 서울로 2015년 4월 17일에 올라가서 서울 구경을 하다가 4월 18일 드디어 아침부터 코엑스에서 줄을 서서 입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미리 계획 한대로 Sony 부스로 향하여 Sony Alpha7 Mark2 + 28-70mm 세트를 1784000원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약 30만원 가량정도 할인받고 구매를 하였는데 올해에 구매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구형제품이 되어서 할인 폭이 더 커졌을 테니 이왕 구매하실거면 좀 더 기다렸다가 구매하시면 큰 돈을 아낄수 있습니다.



 본 카메라를 구매해놓고 바로 꺼내서 촬영한 사진인데 마음만 급한 상태에서 찍다보니 영~ 말이 아니다.

 모델을 찍어야 하는데 다른 관람객 뒷통수만 찍었으니까요.

 


 

 두번째, 세번째 사진.

 진행자의 멘트에 싱긋이 웃고 있는 모델 오하루(http://cafe.daum.net/model-haru/)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modelohharu

 내가 좋아하는 모델 분중 한 분이십니다. 이렇게 행사장에서 보게 되니 아주 반가웠습니다.

 

 그렇지......

 '이왕 찍는거면 좀 제대로 찍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사진 찍는 연습을 간간히 하게 되었고, 차차 사진 찍는 실력이 조금씩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2015년 4월 25일. 경기도 가평군,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


<2015년 5월 3일. 점심먹고나서 교회에서 사진찍기.>

<렌즈를 활용하여 zoom in/out 반복하여 카메라의 특성을 스스로 연구해봤습니다.>





<2015년 5월 21일_울산테마식물수목원>

 어머니와 함께 갔던 울산 동구에 위치한 수목원인데 이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돌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도 맑고 참 더웠던 하루였습니다.




<2015년 6월 11일_백성혜 촬영회>

 촬영을 위해서라면 다양한 컨셉도 주저하지 않는 모델 분이시고 그러한 면이 참 마음에 드는 분이십니다.

 (이 사진 그냥 .jpg 입니다.^^)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sexy.baek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bad_seonghye






<2015년 6월 12일_ 속초 해안>

 속초를 대표하는 해맞이 장소인 '영금정'을 비롯하여 '속초해수욕장' 및 '아바이마을', '속초중앙시장' 등을 둘러보고 급하게 버스타고 내려온 기억이 납니다. 

 만석닭강정에서 닭강정 2마리 구매해서 대구에서 내려서 다시 울산으로 내려가는 버스를 타고 다닌다고 생고생을 했는데, 누나들은 메르스때문에 조용한 마당에 혼자 여행을 가냐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결국 아무 일도 없었는데요. 




<2015년 7월 27일_ 울산종합운동장_ 쇼! 음악중심>

 일주일간 벌어지는 울산 '썸머페스티발'의 한 행사로 MBC '쇼! 음악중심' 이 이 곳에 와서 녹화방송을 하였는데 너무 뒷자리에 있어서 열심히 찍었지만 보시다시피 사람이 누군지 모를 정도로 나와버렸다.

 다음에는 꼭 300mm 이상 망원렌즈를 꼭 사리라는 다짐을 하면서......




<2015년 8월 2일_ 김해 나들목스튜디오_ 오하루 촬영회>

나들목 스튜디오 : http://cafe.naver.com/nadurmok

 제가 이 카메라(Sony Alpha7 Mark2)를 구매한 날 처음 사진을 찍었던 분이 바로 이 분인데 이걸로 서로 안면을 터서 편안하게 얘기를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촬영회에 선뜻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부산, 경남 지역에서 모델 촬영을 하고 싶다면 나들목 스튜디오에 가입해서 스케줄 공지가 나오면 자신이 신청하고 싶은 날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참고로 딱 두 번 참석했습니다.


2015/09/23 - [사진/국제보트쇼] - 모델 이수현


 그리고, 2015년 9월 1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제2회 부산국제보트쇼'가 있어서 한 번 참석을 해봤습니다.

 뭔지 모르게 머쓱했는데 촬영에 응하는 모델 분들과 제품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불편한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2015년 9월 19일_ Bexco_ 부산 국제보트쇼>


 2015년에 대한 정리를 해보니 내가 벌써 이렇게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면서 사진을 찍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진기와 함께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사진을 찍어서 기록을 남기고 싶고, 나중에는 더 잘 더 아름답게 촬영하고 싶어져서 사진에 관한 책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Sony 정품 등록 이벤트로 '김주원의 풍경사진'(한빛미디어 출판), 미진사에서 출판된 '사진 11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지 몰라서 헤매다가도 카메라를 잡고 실행에 옮겨보니 스스로 체화가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를 이렇게 취미에 대한 개념을 바꿔준 카메라 

 Sony Alpha7 Mark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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