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1일. 야간 근무를 마친이후 아침식사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6. 9. 12. 20:30 내 이야기, 생각/그날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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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동안 근무를 마치고 오전 8시가 안되어서 퇴근을 합니다.

 보통 혼자서 근무를 하지만 간혹 2명이서 근무하는 날이 있는데 이 날(9월 10일 밤)이 그날이다.

 근무를 마치고 퇴근을 하는데 그 애가 아침식사가 마음에 안 드니 그냥 나가서 먹자고 한다.

 나는 돈이 없으니 그냥 여기서 먹자고 했는데 자기가 산다는 말에 따라 갔습니다.

 

 추석연휴가 다가오다보니 벌써 쉬는 식당이 많아서 그런지 문을 닫은 식당이 많았고 일부는 아예 폐업을 한 식당도 보입니다.

 쭉 가다가 평소 눈여겨 본 식당이 있어서 그 곳으로 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뼈다귀 해장국 집인데 지난번에는 내가 야간하고 먹을려고 하면 꼭 문을 닫는 그 집인데(심지어 24시간 영업하는 식당....) 이번에는 문이 열려있다.

 

 거기서, 둘이서 뼈다귀 해장국을 시켜먹는데 그래도 돈주고 시켜먹는거라 그런지 또 밤새도록 바쁘게 일을 해서 그런지 정말 허겁지겁 먹었다.

 그러다가, 뜨거워서 중간에 숟가락을 몇 번 놓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 순간만큼은 행복했다.

 

 그리고, 오늘 야간에 또 근무.....

 나의 몸은 완전 올빼미형이 되어버렸다.

 야간근무하고 오전에 자면 오후 4~5시에 깨어나고 잠시 숨 좀 돌리면 다시 출근을 해야하니...... 생체리듬이 올빼미 형이 되어서 해를 보면서 밖에 나다니기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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