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터넷은행 탄생…'카카오'·'케이뱅크' 선정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5. 11. 30. 08:00 겉절이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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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1월 29일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사업자가 발표되었다.

 카카오가 주도한 한국 카카오 은행 KT가 주도한 케이뱅크 은행 두군데가 예비인가 결정이 나서 앞으로 이 두기관이 서로 한국 최초 인터넷 은행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은행은 지점을 포함한 오프라인 기관없이 오로지 인터넷망으로만 활용하여 통장을 개설하고 입출금을 관리하는 은행입니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상용화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IT 강국이라고 자부하면서도 고질적인 모피아(금융+마피아)의 덜 떨어진 모습으로 인하여 사이버 결제 분야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하여 상당히 뒤쳐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셨겠지만 Active X와 같은 프로그램을 반복해서 깔다가 암호를 제대로 입력하는데도 오류가 나면서 처음부터 다시해야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는 프로그램을 단 시간에 너무 많이 설치되다보니 자판을 쳐도 제대로 입력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모바일 결제(카카오 페이, paypal 등)를 많이 하고 있는 와중에 이러한 금융 허가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예비인가가 났으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막상 해볼려고 하니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보안 문제가 걸립니다.

 이미 우리나라 국민 개인 정보 대다수는 중국인 해커들에게 한 명당 몇원씩으로 거래되고 있을 만큼 개인정보 유출이 너무 되어서 이미 개인정보가 아닌 공공정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오죽하면 주민등록번호를 폐지하자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거기다가 이번에 카카오뱅크에 참여하는 은행은 우정사업본부, KB국민은행 정도인데 예전에 롯데카드, 농협, 신한은행 등과 함께 2014년 초에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파동이 있었던 경험으로 봤을때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나와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그 때 농협 계좌를 한 방에 없애버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지금도 농협계좌는 없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은 예전 국정원 해킹사건 및 표적 사찰로 인하여 텔레그램이 갑자기 큰 인기를 끌면서 텔레그램 관계자가 깜짝 놀라서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하니 현 정부는 스스로 IT 후진국 및 공안국가로 만들려는 모습이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아무쪼록 23년만에 허가된 은행이니 이번에는 제발 외국에 있는 보안전문가와 보안 기술이 적용된 서버와 윤리의식을 갖춘 직원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광고하는 인터넷 은행 및 기업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최초가 중요한게 아니고 최고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들은 안전한 보안을 원하지 그냥 최초 개설이 중요한게 아니며 이미 전세계를 둘러보면 이미 체계가 잡힌 인터넷 은행 등이 있으니 직접가서 많은 참고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카카오 메인 홈피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카카오뱅크가 29일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카카오뱅크는 넷마블, 로엔(멜론),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지마켓, 옥션), 예스24, 카카오, 코나아이, KB국민은행, 텐센트, 한국투자금융지주 11개사가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카카오 뱅크는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본 인가를 위한 임원진 등 인력 구성 및 영업시설, 전산체계 등 물적설비 구축 등의 준비 작업을 개시한다. 카카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3,000 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계획서를 통해 국내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11개 공동 발기인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혁신성과 안전성을 동반한 모바일뱅크의 비전을 보여줬다. 혁신성면에서는 공동발기인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카카오스코어신용 평가 모델, 카카오 유니버설 포인트를 통한 맞춤형 금리제도, 24 시간 고객의 문의에 답하는 금융봇등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들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카카오뱅크는 기존 PG·VAN 사업자의 주요 역할을 앱투앱 결제, 카카오톡 기반의 송금 서비스 등으로 대체해 수수료를 낮출 계획이다. 고객과 가맹점, 또 고객과 고객을 직접 연결해주고 Open architecture를 통해 고객과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을 연결해주는 시스템 구측 등 ICT와 금융의 적절한 결합을 보여주는 서비스들을 만들어 낸다.

 

 한편 이번 예비인가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혁신적 금융서비스 뿐아니라 경영지배구조, 건전성, 리스크관리, 보안대책 등 은행 사업자에 요구되는 주요 역량도 증명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용우 전무는카카오뱅크 공동 발기인들이 함께 만든 비전을 통해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하게 영광이라며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면 시중은행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금융혁신이 모바일을 통해 고객을 찾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카카오 윤호영 부사장은 오랜 시간 고생한 결과인 만큼 말할 수 없이 기쁜 결과다금융소비자가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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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케이뱅크에 관한 기사입니다.>

 

 케이뱅크는 참여주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다수의 고객 접점 채널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았다. 케이뱅크는 통신·결제·유통 정보 등 빅데이터 기반 중금리대출, 간편지급결제 및 휴대폰번호·이메일 기반 간편 송금,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무기로 들었다.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는 은행업과 관련된 인력, 조직, 전산설비 등 물적 시설을 갖추고 본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금융위는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 및 금융감독원 확인 과정을 거쳐 본인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업은 본인가를 받은 후 6개월 내에 시작해야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예비인가자는 관련 법령에 부합하도록 경영지배구조, 리스크관리 등 내부통제 체계를 사전에 충실히 구축해 조기 경영안정에 노력해 달라"며 "제출한 사업계획대로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해 금융시장 내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 제도 도입을 위한 은행법이 개정되면 2단계로 인터넷전문은행을 추가 인가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지배구조 불일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지분 제한을 현행 10%(의결권은 4%)에서 50%로 확대하는 은행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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