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2일 부산 광복동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2015년 12월 22일 잠에서 깨어나 부산에 있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를 보기 위해서 울산에서 일어나 부산으로 가는 차를 타고 노포동역에서 다시 중앙역으로 지하철을 타고가 부산 중구로 도착했다.

 부산 중구라는 행정구역 자체가 전국에서 제일 좁다. (면적 2.82㎢)

 

 내가 여기를 보고 싶어하는 이유는 다른건 없었다.

 시간이 있었고, 울산에 살면서도 부산에서 일어나는 축제에 제대로 구경한 적이 거의 없었고 무었보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엄청 크다는데 그걸 보고 싶었다.

 

 그래서, 도착하였습니다.

 

 부산 근대역사관

 이 곳은 안 들어가봤는데 나중에 다른 일이 있을 때 구경해봐야겠다.

 그렇게 기다리며 저녁을 먹고 나니 해가 정말 일찍 떨어졌다.

 그러고 보니 이 날이 동지였네요.

 조명 장식이 되어있는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저 멀리서 트리가 보이는 군요.

 조명 장식이 있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성황리에 이루고 있습니다.

 

 

 성탄트리보다 트리 주변에 매달린 눈꽃송이같은 조명장식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성탄트리 밑에서는 부산극동방송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하고 있군요.

 부산극동방송(클릭) (FM 93.3MHz, 녹산 중계소 FM 96.7MHz)

 이 날 의외로 포근한 날이라서 몸이 움츠려 들지도 않았고 축제기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을 다니고 보니 가족단위는 별로 없었고.......

 

 

 여기도 커플, 저기도 커플........

 용두산공원 계단 입구에 뭐하러 하트를 만들어 놨지......?!

 솔로는 오늘도 외롭습니다. (불우 솔로를 도웁시다.)

 하늘에서 조용히 서있는 세 명의 천사들.

 

 

 

 축제가 벌어지는 광복로 일대 구역을 나타내는 지도입니다.

 2016년 1월 3일까지 축제가 행해지니 많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사이트(클릭)

 

 

 

 

 

 

 

 

 

 커다란 성탄 트리 밑에 무엇이 있을까 싶어서 가보니 우리가 이 날을 기념하게 되는 이유가 이 곳에 있었습니다.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념하는 날인데 이 곳을 보고 지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열심히 연말을 재미있게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탄절의 본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