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5일 울산에서 럭키문 촬영하기

2015년 12월 25일 (음력 11월 15일)

성탄절과 보름이 겹치는 '럭키문'(Lucky Moon)이라는 기사가 있어서 밤하늘을 바라 보았다.

별 볼일은 없는데 럭키문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이렇게 나와있었습니다.

럭키문-위키백과(클릭)

그냥 올해는 38년만에 성탄절과 보름날이 겹치는 날일 뿐이지 서양에서는 보름달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늑대인간이 보름달이 뜨면 사람이 늑대로 변한다고 하겠습니까.....

성탄절에 예배를 마치고 교회 식구들끼리 한 해 동안 수고했다는 의미로 같이 저녁식사를 먹고 바로 헤어지기 섭섭해서 몇몇끼리 다른 식당에 모여서 서로 얘기를 나눈 이후에 헤어졌습니다만....

그냥 집에 들어가기 섭섭해서 오랜만에 동네 밖으로 나와서 이렇게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노출과 포커스를 조절해가며 찍으니 삼각대없이 찍어도 괜찮은 사진이 나오네요.

남들이 보기에는 별 볼일없는 사진이지만 저에게는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다음에는 보정 프로그램 사용법을 마스터해서 좀 더 예쁘게 만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