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YS 역사관' 뒤집는 朴 대통령과 김무성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5. 11. 29. 08:00 시사,정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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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대통령의 공적중 하나는 '역사 바로 세우기' 였다.

 필자도 이 역사 바로 세우기에 영향을 받았고 전국민이 이 공적에는 주저하지 않고 지지를 보내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일이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명칭을 1996년 3월 1일 바꾸었다는 점입니다.

 (필자는 1995년에 졸업했으니 국민학교를 졸업한 마지막 세대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이거 이름 바꾸는 것이 뭐가 어렵냐고 말하시겠지만 학교 명칭을 바꾸는 것에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일이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관공서와 초등학교 문서, 공문서, 현판 등등을 모조리 바꿔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그 당시 예산으로도 수백억이 들어가는 예산이기에 다른 정치인 들이라면 주저했겠지만 김영삼은 그걸 그냥 단칼에 해결해 버렸다.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철권 정치인 들도 이러한 기개는 없었으며 역사를 바로 세울 생각도 없는 자들이었기에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간판을 보면서 김영삼 대통령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노동법 날치기와 IMF 구제금융이라는 큰 오점을 남겼지만 '역사 바로 세우기' 에 관한 공로는 마땅히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심지어 영남 출신 정치인임에도 불구하고 '5.18 민주화운동'이 현 정부의 초석이 되었다고 분명히하고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자들은 심판함(사형 판결까지 내렸음에도 사형집행을 하지 못한 점이 안타까운 점입니다.)으로서 수많은 호남민심을 사로 잡았습니다.

 김영삼 이후로 호남권에서 지지받은 영남권 출신 정치인이라면 노무현 대통령 정도이며 문재인 대표도 있지만 이들보다는 좀 약한 실정입니다.

 

 제가 요즘 정치인 들과 김영삼을 비교하면서 생각해보는 점은 요즘 정치인 들에게는 김영삼, 김대중과 같은 야성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요즘 야성이 돋보이는 정치인을 꼽자면 국회의원 정청래, 김광진, 조승수, 이재명 성남시장 정도인데 야성이 돋보이는 정치인 들을 많이 보고 싶습니다.

 

 끝으로 김영삼 대통령의 치명적인 과(過)는 1990년 3당합당으로 인한 여소야대에서 여대야소의 구도로 또 이것이 지금의 새누리당이 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생각을 하고 합니다.

 3당합당으로 비판받을 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한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앞으로 호랑이를 잡으려면 첨단 무기부터 장착해서 씨를 말리는 방식을 택해야 겠습니다.

 

 야성을 갖추신 또 하나의 김씨 이제는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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