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 '남자 교수' 뿌리 내린다.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6. 2. 2. 17:43 보건복지/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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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신문(2016. 1. 27.)기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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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간호대학에서 20명 안팎 활동
[2016-01-27 오전 8:24:01]
◆학생들과 교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보람
◆청일점 남자간호사 불편함은 없지만
◆소수여서 주목받으니 남다른 노력 필요

남자간호사 1만명 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간호대학에 자리를 잡은 남자 교수들이 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20명 안팎의 남자 교수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장언 대한남자간호사회장은 “남자간호사들이 희소성으로 주목받는 시대는 지났고,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안착하기 시작했다”면서 “간호대학 남자 교수의 증가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비전 제시와 폭넓은 교육을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현철 삼육대 간호학과 교수는 “대학병원에서 11년 일한 후 교수직에 들어서게 됐다”면서 “과거에는 남자 교수에 대한 롤모델이 부족했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으며, 남자간호사들의 진출 분야도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김종근 수원여대 간호학과 교수는 “간호대학 졸업 후 임상에서 일하면서 전문성을 갖추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통해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 역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경험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 내에서 청일점으로 일하는 것은 이미 간호대학 학생 때부터 익숙한 환경이라 별다른 불편함이나 이질감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정현철 교수는 “상대적으로 남자가 적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기 마련”이라며 “잘하는 면도 부각되지만 반면 잘못한 일 또한 더 잘 드러나기 때문에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수로서 느끼는 가장 큰 기쁨은 바로 학생들이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서 마치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것 같은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종근 교수는 “강의를 통해 학생들과 서로 공감하고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뿌듯하다”며 “대안이나 의견을 제시했을 때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을 보면 보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간호대학 교수직에 도전하고 탄탄하게 뿌리내리는 남자간호사들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해본다.

한편 우리나라 남자간호사 수는 2015년 기준 8809명이다. 한 해 배출되는 남자간호사 수가 2013년 1천명을 첫 돌파했으며, 2015년에는 1366명이 배출됐다.올해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가 발표되는 2월 16일이 지나면 남자간호사 수 1만명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편집국]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저와 같은 남자간호사가 전방위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여 간호사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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