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마실.....성 안마실??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5. 8. 21. 14:30 내 이야기, 생각/그날 그날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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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집 근처에 오리고기를 주메뉴로 영업하는 음식점이 있다.

'성안마실' 이라는 음식점인데 10년 넘게 살아가면서 이름 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중학생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 한 명이 나를 만나러 우리 집 근처에 왔는데 이 간판을 보고는 " 내 안에 음란마귀가 일어서고 있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저게 뭐 어째서라며 반문했지만 그 녀석이 주로 활용하는 네이버 카페에 식당 간판을 사진에 찍어 글을 올렸더니 많은 사람들이 얼굴에 홍조를 띄게하는 그림이나 "하악하악....." 하는 글을 올리는 것이다.

나는 이게 뭐 어째서 그렇냐고 다시 물어보니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고 나는 그 동안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음식점 간판을 보면 그 때 친구가 해준 말이 생각이 나서 낯이 벌겋게 된다......

그냥 음식점 간판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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