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5. 10. 6. 23:48 내 이야기, 생각/그날 일기


울산에 살면서 ​한 번도 부산국제영화제 구경하나 못하다가 오늘 가봐야 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버스에 올라탔다.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면 바로 옆에 '메가박스 해운대점' 이 있는데 이 극장도 국제영화제 참여극장이다.
나는 그 곳에서 무슨 영화를 봐야하는지 정보가 없어서 그 날 당일에 나오는 팜플렛을 보고 급하게 영화 한 편을 골라서 극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영화 제목은 '잭슨 하이츠에서' (In Jackson Heights) 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다큐멘터리 영화 전설이라는 Frederick Wiseman이 만든 40번째 영화인데 미국 뉴욕주 내에 있는 Jackson Heights는 다양한 인종과 미등록 외국인, 유대인, 무슬림, 히스패닉계, 심지어 게이 들의 퍼레이드까지 매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곳이다.
러닝타임 190분 동안 보여주는 것은 이 마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겨워서 중간에 나가거나 잠을 잘수도 있지만 나를 포함한 우리 관객들은 중간에 나간 두 사람 빼고는 이 긴 시간을 잘 버티며 관람을 하였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이후에는 박수까지 치던데 나는 박수를 못쳤다. (지쳐서......-_-;;;;)
영화관을 나오고 보니 저녁 7시가 넘은 이미 해가 지고만 어두운 해운대가 눈에 들어왔다.
허기진 배를 근처 식당에서 채우고 해운대 바다에서 잠시 야외무대에서 울려퍼지는 공연을 감상한 이후에 저녁 8시 30분 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돌아왔다.
내일은 내가 보고 싶은 영화가 아침 일찍해서 일찍 일어나기 위해 푹 자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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