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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emon Go와 Ingress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7. 1. 25. 06:00 겉절이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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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월 24일부로 한국에도 '포켓몬 고'라는 게임이 정식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실제로 이미 많은 유저들은 포켓몬을 잡으로 속초를 비롯한 강원도 일부 동해안지역과 울산 간절곶으로 일부러가는 수고를 하면서도 열심히 이 게임을 즐겼는데 이러한 유저들을 위하여 정식으로 서비스 되면서 전국토가 포켓몬 게임장이 되었지만 어째 좀 시기가 안좋다.

 

 날씨가 한겨울이라서 어쩌다가 나가는 중에 잠시 휴대폰을 꺼내서 게임을 즐기면 모를까.

 일부러 찬바람을 맞아가며 포켓몬을 잡으러 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작년 여름과 같은 대박은 터트리길 힘들것 같습니다.

 

 사실 포켓몬 고가 한국에서 서비스가 이때까지 안된 이유가 지도정보 반출때문에 정부가 난색을 표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게임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이 내용은 허구로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국가정보 때문에 지도 반출이 금지된다면,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 등은 서비스가 불가능합니다.(군사기지나 보안이 필요한 시설이 표시되지 않는데 그건 구글맵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을 사용하는건데 세상 어느 정부도 기밀사항이 들어있는 지도정보는 당연히 빼고줍니다.(북한에서는 포켓몬 고가 이미 가능했다. 속초지역이 가능했던 이유가 그 때문이다.)

 

 정부의 이러한 대답이 허구일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Pokemon Go 이전에 나온 게임인 Ingress라는 게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Ingress란 Niantic, Inc에서 만든 게임인데 Pokemon Go를 만든 동명의 게임회사로서 이 두 게임은 상당한 유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Ingress Map

 

보시면 아시겠지만 Niantic.Inc는 이미 Ingress를 통해서 GPS를 통한 게임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구글지도와 연동하여 본 게임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 나라인데 Ingress는 되고 Pokemon Go는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명확히 해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지도를 볼려면 Ingress 게임을 로그인 한 이후에 '레지스탕스'나 '인라이튼드' 둘 중 하나의 진영을 선택하고 플레이를 하는데 초록색이 '인라이튼드', 연파랑색이 '레지스탕스' 입니다.

 이 게임을 쉽게 말하자면 땅따먹기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 이 게임의 진정한 묘미를 알기 보다는 그냥 다니다가 포털을 발견하면 포털 주변에 8개의 위성을 설치하여 자기 진영으로 만들고 근처에 있는 포털을 점령한 후 포털 3개를 서로 연결을 하면 그 안에 있는 진영은 완전히 해당 팀의 것이 됩니다.

 

 

화면 우측에 보면 굵은 선이 두 개가 뻗어있는데 이건 근처에 있는 포털간에 결합이 이루어 진 겁니다.

 

위성이 설치되지 않은 포털은 회색으로 표현되며 처음으로 설치한 자는 해당 포털에 그대로 표시가 된다. 포털이 나중에 빼앗겨도 최초 설치자의 이름은 그대로 표시된다. 위성이 설치된 포털은 위성이 설치된 숫자만큼 돌기가 나와있으며 이들은 서로 연결이 가능하다.

 

레벨이 올라가고 스케일이 커지면 나라를 상대로 이런 일도 할 수 있다. 물론 혼자서는 곤란하고 팀의 연대가 필요하다.

 

 

 자세한 설명은 http://pokju.tistory.com/160 에 링크되어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십시오.

 

 인그레스 : https://www.ingress.com/

 인그레스 맵 : https://www.ingress.com/intel

 레지스탕스 : http://cafe.naver.com/ingressresistance

 인라이튼드 : http://cafe.naver.com/ingressenlightened

 

 각자 진영에 맞는 카페에 가입하여 게임에 관한 정보 등을 확보하여 레벨업을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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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아까 제가 Ingress와 Pokemon Go가 서로 유사점이 있다고 말한 이유가 회사가 같기도 하지만 Ingress Map(Ingress 로그인이 되어있어야한다.) 들어가보면 각 포털 위치가 표시되는데 Pokemon Go에서 나오는 포켓스톱(Ingress Map에 표시된 포털 위치가 90%이상 같은 장소에 있다.)이나 포켓몬(Ingress Map 에 표시된 위치보다 더 많다.)이 서있는 위치와 거의 동일하다.

 약 90% 이상의 동일성을 나타내고 있으니 Pokemon Go 하실려면 Ingress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Map을 켜보면 훨씬 수월하게 포켓몬 사냥을 하거나 포켓스톱에 가서 원하는 아이템 등을 챙길수 있을 것입니다.

 

Game Downroad

Pokemon Go (App store) (Google Play)

Ingress        (App store) (Google Play)

 

*추신 : Ingress Map을 보면 가끔......

 북한에서도 이 게임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포켓몬도 이미 즐기는 누군가가 있을지도......ㅋㅋㅋ (이 모습을 얼마 못가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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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랭피아와 더러운 잠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7. 1. 24. 19:17 시사,정치,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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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월 24일 국회에서 주최한 전시회에서 민주당 표창원 의원'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함께 국회에서 주최한 전시회 ‘곧, 바이! 전(展)’에 등장한 <더러운 잠>이라는 작품이 그것이다. 마네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이 그림에는 매춘부 대신 박근혜 대통령이 등장했고, 흑인 여성 대신 최순실의 얼굴이 등장한다.

 

 

마네 <올랭피아>(1863)

 문제가 된 그림의 원작인 마네의 <올랭피아>(1863) 입니다.

 이 당시 누드화라면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었는데 마네는 이 시기에 매춘부를 당당히 그림 속에 넣었다.

 마네는 매춘부 올랭피아의 모습을 대단히 도발적으로 표현했다. 매춘부는 흑인 하녀와 대조를 이루며 극도로 요염하게 그려졌다. 그림에서 타락을 상징하는 검은 고양이, 벗겨진 실내화, 숭배의 꽃다발, 머리에 꽂는 난초꽃 등은 모두 섹스를 암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매춘부의 당당하고도 도발적인 시선은 그림을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너는 깨끗하냐’는 질문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 작품이 전시된 뒤 논란은 뜨거웠다. 당시로서는 매춘부를 쿠르베적 사실주의로 표현한 것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웠던 것이다. 더구나 매춘행위가 공공연했던 파리의 부르주아 사회는 자신들의 비도적적 관념을 감추려는 반발로 한층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오죽하면 이 그림을 뜯어버리겠다고 달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이 그림 옆에는 항시 경호원이 대기하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파리 사회의 비밀스러운 문화를 폭로했던 이 작품은 훗날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 마네의 친구인 모네는 1889년에 이 작품을 거의 2만 프랑의 돈을 주고 사들였고, 오늘날 프랑스의 소유가 되어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래서 마네의 <올랭피아>는 현대미술의 중요한 작품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한국사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문제의 '더러운 잠' 입니다.

이구영<더러운 잠>(2017)


 이 그림은 올랭피아처럼 보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 그림이 걸린 이후에 보수단체 뿐만 아니라 여성 단체와 여성 국회의원 등등이 반발하였고 여성가족부에서도 반발 성명을 내었습니다.

 

여성가족부, ‘더러운 잠’ 논란에 이례적 논평 “여성비하적 전시”


 이렇게 비난을 하는 주된 이유가

“여가부는 모든 국민의 인권보호와 양성평등을 추구하는 부처로서, 민의의 정당인 국회에서 최근 여성을 비하하는 성격의 전시된 개최된 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
“예술이 지닌 표현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언제나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과 가치에 기반해야 할 것”

“여가부는 여성에 대한 폭력과 혐오, 비하가 우리사회에서 하루빨리 근절되길 바란다”


 그런데요.... 일반 여성에게 적용되는 말이면 맞는 말인데, 저는 다른 의원들이 표창원 의원에게 과민반응을 보이신 것 같습니다.


 여성가족부가 말한 내용을 반박하자면,

 1. 여성을 비하하는 성격의 전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 얼마전에 퇴임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예를 들자면 미국 대통령 역사상 최초의 흑인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흑인 맞습니다. 아버지가 엄연히 흑인이니까요. 하지만 얼마 못가서 이혼하고 백인인 어머니 손에서 자라나 감히 일반 백인들도 다가가기 힘들정도의 엘리트 코스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를 하여 스스로 올라와서 결국 대통령이 되었지만 어렸을적부터 백인 어머니 손에 자라서 엘리트 교육을 받아온 오바마가 피부색만 검을 뿐 머리속과 마인드는 백인쪽에 더 가까운 삶은 살았습니다.

 물론 대다수 미국내 흑인들의 삶과는 다릅니다. 대다수 흑인들처럼 오바마가 그렇게 살았다면 대통령 못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오바마가 대다수 흑인들처럼 저학력자로서의 핸디캡을 딛고 일어서서 대통령이 되었다면 지금의 오바마보다 더 좋았을겁니다.(사실 미국사회에서는 참 어려운 일이긴합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저학력에 어렸을적부터 고된 노동중에 장애를 입고도 대통령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2003~2010년 동안 대통령을 지난 룰라 대통령입니다.

 룰라 대통령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부자에게 돈을 주는 것을 투자고 가난한 사람 돕는건 비용이냐?"

 룰라 이후에 브라질은 세계 8대강국으로 성장했고 채무국가에서 채권국가로 전환했습니다.

 이걸보면서 느낀점은 지도자의 학력이 실제 능력과는 큰 상관이 없다는 걸 알아야합니다. 오히려 국민들의 고통을 잘알고 그렇게 살아왔던 사람이 더 잘합니다.


 지금 탄핵중인 박근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로 태어났고 대학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정책 뿐만 아니라 여성을 위한 정책 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 올림머리를 한다고 시간을 쓸만큼 여성으로서 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2016년 보육대란, 2015년 말에 벌어진 위안부 합의(10억엔 먹고 떨어져) 등등의 정책으로 대한민국 여성들의 삶을 고되게 하였고 또 자존심까지 상처를 냈습니다.

 이런거에 더 울분을 토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극으로 스크래치를 내나 그림으로 스크래치내나 내가 보기에는 거기서 거기다. 나는 되고 너는 안돼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마시라.


2.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과 가치에 기반해야 할 것

 -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예술인들에게 고통을 준 모습이나 일베를 동원하여 단식중인 세월호 유가족 들 앞에서 피자먹기 시전한 것은 뭡니까? 이것도 존엄과 가치에 기반되는 겁니까?


3. 여성에 대한 폭력과 혐오, 비하가 우리사회에서 하루빨리 근절되길 바란다

 - 걱정마십시오. 이건 여성비하가 아닌 '최순실을 포함한 일가'와 '독재자의 자식이요. 최순실의 숙주이신 박근혜' 씨만을 대상하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다른 대통령에 관한 풍자를 남성을 향상 정신적폭력이라고 가정하면 여자들은 평생 입 닫고 살아야한다.


*추신 : 이 일로 박근혜에 대한 지지율이 올라가거나 자칭 보수단체들의 결집력을 다지는 일은 경계해야 합니다. 이런 일로 동정받기에는 이때까지 피눈물 흘린 피해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세월호 유족 및 생존자들, 메르스 감염자 및 유가족, 나눔의 집에서 눈물 흘리고 있을 할머니 분들, 보육대란에 제대로된 혜택을 못받은 아이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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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풀어낸 사도신경'을 읽고......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7. 1. 23. 14:32 기독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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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 운영자인 제가 한 때 블로그를 열심히 포스팅하다가 어느순간 잘 안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귀찮아서다......(사실 좀 추워지니 움직이기 싫어지고 게을러지기는 했다....-_-;;;)

 

 근무지 일과 개인적인 일 등이 겹쳐서 정신없는 연말과 연초를 보내는 중에 제가 정기구독하는 잡지 're'의 발행인이신 이운연 목사님께서 이번에 신간을 발간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2016/02/12 - [기독교/도서] - 월간 잡지 're'를 출판하는 그라티아 출판사

 


 그리하여, 이 책을 구매하였고 몇 일간 쭉 읽게 되었습니다.

 

 우선, 사도신경을 소개하겠습니다.

 사도신경은 성경내용에 있는 내용을 압축하여 성도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는 선서와도 같은 내용입니다. 실제로 이 사도신경을 처음 저술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카톨릭 교회나 개혁교회 등이 공통으로 예배시간 초반에 모든 성도들이 암송할만큼 기독교인이라면 모두가 아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내용을 풀어서 설명한다면 성경전체를 인용하야 할 만큼 방대한 양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이 책이 나오게 된 이유입니다.

 암송을 해도 의미를 알고 암송해야 합니다.

 

 이 블로그가 티스토리라는 블로그인데 요새 이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구. 안상홍증인회)' 등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자신이 속한 단체를 옹호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블로그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일반 기독교인 들이야 이게 잘못된 것을 알지만 비 기독교인들이 보기에는 이게 잘못된 것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실제로 이들의 교세를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도 아닌 이곳 블로그에 올리게 된 이유이고 부디 이 글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한 번이라도 봤으면 합니다.

 

 본 책의 사도신경 번역은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2011년)에서 번역한 버전이 사용됩니다.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


 이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천사
제1과 신앙고백을 꽉 잡읍시다
제2과 삼위하나님
제3과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제4과 예수 그리스도
쉬어가는 마당 사도신경은 누가 작성했을까?
제5과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
제6과 왕이시며 ‘주(主)’이신 예수님
제7과 여호와 예수님
제8과 하나님의 독생자, 성령으로 잉태되시고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심
쉬어가는 마당 최초의 이단
제9과 십자가에 달려죽으신 예수님
제10과 죽으시고 장사되시고
제11과 음부에 내려가심
제12과 예수님의 부활
제13과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
제14과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
쉬어가는 마당 부활절이 언제죠
제15과 심판하러 다시 오시는 예수님
제16과 성령님을 믿습니다
쉬어가는 마당 왜 성령님에 대한 고백은 단 한 줄 뿐일까요?
제17과 거룩한 공교회를 믿습니다
제18과 성도의 교제를 믿습니다
제19과 사죄를 믿습니다
쉬어가는 마당 스쿠루지 영감과 이단
제20과 육의 부활
제21과 영생을 믿습니다


-------------------


 사도신경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의 구절마다 이렇게 상세한 주제내용과 해석을 달아놓으셔서 순서대로 읽는다면 사도신경의 의미를 묵상하며 읽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교재로 쓰이기도 하는 목적도 있어서 해당 과를 마칠때는 문제가 나오는데 꼭 옆에 성경책이 있어야 풀 수가 있습니다.


 차례와 사도신경을 서로 결합시키면 이렇게 됩니다.

 이 내용도 해당 도서에 있는 내용을 결합시킨 겁니다.


(1,2과) - 사도행전 설명과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여 설명.

I. 성부 하나님

 1.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3과)


II. 성자 하나님

 2. 나는 그분의 독생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오니, (4,5,6,7과)

 3. 그는 성령으로 잉태하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고, (8과)

 4.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고, (9과)

    죽으시고, 장사되시고, (10,11과)

    음부에 내려가셨으며, (11과)

 5. 사흘 만에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셨고, (12과)

 6. 하늘에 오르셨고, (13과)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시는데, (14과)

 7. 거기서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15과)


III. 성령 하나님

 8. 나는 성령을 믿습니다. (16과)

 9. 나는 거룩한 공교회(17과)와 성도의 교제와 (18과)

 10. 사죄와 (19과)

 11. 육의 부활과 (20과)

 12. 영생을 믿습니다. (21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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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정리가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이 아까 학생들 교재로 쓰이기 좋다고 말했는데 신학교에서 쓰이는 어려운 단어나 문체는 철저히 배제되고 (마치 훈민정음처럼 성경내용을 잘 몰라 이단에게 까이는 성도들이 안타까워) 일상용어로만 이루어져서 읽다가 졸지 않는 이상 읽는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성경말씀을 잘 알고자하는 성인들도 읽기에 딱 좋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느낀 점은 우선 친구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을만큼 쉬운 문장으로 되어있어서 읽기에 편안했고, 총 21과로 이루어져서 한 주에 1과씩만 읽어도 반달이면 사도신경을 이해할 수 있고 하루에 1과씩 읽으면 1달만에 사도신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최고의 강사는 어려운 내용을 학생들에게 쉬운 용어를 사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하는 분이십니다.

 실제로 이 책은 실제로 목사님께서 담임중이신 교회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사도행전강해중에 나온 원고를 토대로해서 만든 것이기에 학생들의 언어 수준을 생각하여 최대한 쉬운 용어를 사용하였다. (여러분 보십시오. 초등학생용으로 만든 강의로 만든 원고입니다.)


<실제로 저자 본인도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무턱대고 믿는 신앙은 순수해보이지만 맹목적이고 나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에 이단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아는 만큼 신앙의 기반이 다져지고 단단해집니다. 그렇게 교회에서 오전 대예배때 전교인들이 낭독하는 '사도행전', '십계명(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매월 첫 주일은 십계명도 교독합니다.)' 등의 의미가 어떤 것일지 알려면 기독교인 집집마다 이렇게 사도행전 강해서나 십계명 강해서 정도는 꼭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어느 기사에 나온 목사님께서는 다른 나라 사도행전에는 '음부(영어버전에는 Hell이라고 번역되어있다.)'로 3일동안 내려가셨다가 부활했다.'

 즉, 우리를 대신하여 지옥에서 형벌을 받으셨다고 표현되어있는데 우리나라에만 빠져있다면서 안타깝다는 인터뷰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이것에 대한 글 역시 11과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왜 다른 나라 사도신경에는 있는 내용이 우리나라에만 빠져있는 지에 대해서도 설명되어있으니 좋은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주기도문도 그렇지만 사도행전도 역시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가 핵심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예수님의 3년간의 공생애 사역에 대해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님과 직접 말씀을 배운 제자들을 비롯한 부활승천을 목격한 증인들이 사도가 되어서 여기저기 흩어져 예수님의 부활사실을 알려야했기에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합니다.

 

 수많은 증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승천을 보면서 누군가는 기뻐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아쉬워 했을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예수님에게 죄지은 것을 생각하며 두려워 떨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수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 7,8절 일부)
 이 말씀을 하시고 승천하셨는데 '누가'와 같은 고학력자들은 누가복음 등을 쓰거나 화려한 언변과 같은 은사로 복음을 전했겠지만 그렇지 못한 성도들은......

 "예수님이 주님인데...... 참 메시야이신데 딴 사람한테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하며 고민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일부는 순교를 하는 등의 숱한 고난을 당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빌립처럼 그냥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을 뿐인데 그 사람이 에디오피아 내시라서 그 사람이 왕에게 복음을 전한 이후에 에디오피아가 기독교 국가가 되는 역사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 숱한 여정 속에서 생겨난 것이 '사도행전' 이라고 생각되는데 사실 사도행전이 나온 시기와 저자는 누구인지 모릅니다.

 그래도, 이러한 선배분들의 노력이 있기에 우리가 있고 이렇게 교회에서 당당하게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도신경을 생각하며 이 말씀을 위하여 희생한 선배님들의 삶도 생각해보는 책이었습니다.

 

 *추신

 - 아는 만큼 신앙이 견고해집니다. 그러니 이 정도 기본기를 다시는 책은 꼭 사보시길 바랍니다.

 - 책 값이 9000원이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8100원. 거기다가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그 보다 더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런 축복이 어디있습니까.

 - 사도신경을 일부 교회에서는 카톨릭 냄새가 난다면서 거부한다고 하는데 사도신경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등 개혁교회에서 주로 활용하는 교리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 앞으로도 '주기도문 강해'와 '십계명 강해'가 나온다는데 많은 기대를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그라티아 출판사에서 나오는 월간잡지 're' 구독을 원하신다면 http://www.4re.co.kr/sub_order.asp 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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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1일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7. 1. 12. 00:55 내 이야기, 생각/그날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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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야간 근무중에 같이 근무하는 분께서 자기가 휴대용 가스렌지와 전골냄비를 가져왔다고 말씀하시길래 처음에는 이게 뭔소리인가 했다.
그런데, 자정이 넘어가고 기본적인 일을 마치니 감자탕을 꺼내서 그걸로 조리를 시작하신다.
이게 왠 감자탕이냐고 물어보니 전날 여사님들께서 회식을 하고 돌아오면서 근무 때문에 회식에 참여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감자탕을 사왔고 이걸 그냥 먹을려고하니 이미 식은 상태라서 먹기를 주저하다가 같이 근무하신 분께서 아예 전골냄비와 휴대용 가스렌지, 햇반 등을 챙겨오신 것입니다.
저는 뜻밖의 횡재를 했고 음식을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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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있는 중......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7. 1. 5. 23:27 책.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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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허세라고 할 수 있는데 요즘 이런 저런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하나는 2016년 12월 10일 울산 교보문고에서 작가 강연회에 참석하면서 받게 된 김진향 작가의 '내 안의 거인'.
또 다른 한 권은 창간호때부터 정기구독중인 그리티아에서 발간중엔 're' 두 권인데 각기 다른 컨셉의 책이라서 읽고나면 머리속에서 정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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