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88개의 글

2015년 10월 17일 학교 동기 결혼식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5. 10. 18. 08:00 내 이야기, 생각/그날 일기




반응형

​ 포항에서 살고 있는 내 동기가 오늘 결혼을 하게 되어서 울산에서 포항으로 차를 몰고 포항 기쁨의 교회로 이동하여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결혼을 하게 된 동기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신부 자체였다.
결혼식을 다 마치고 피로연까지 마친 이후에 나를 만나서 한 마디....
"빨리 날 잡아."
나는 웃고만 있었는데 나도 가고는 싶지......
근데 짝이 없어......
동기들도 오늘 근무를 많이 해서 그런지 별로 나오지도 않았고 그나마 나와 같은 교실에서 공부한 동기(나와 같은 남자)를 졸업이후에 처음으로 만나서 서로 얘기를 나눴는데 그 녀석도 많이 힘들었다는 얘기를 듣게 되어서 마음이 무거웠다.
나와 같은 간호사의 삶이란 여간 힘든 나날이 아닌 것이다.
그것도 남자 간호사라는 것은 더 더욱더......
그래도 오늘 결혼한 내 동기 평생 행복하게 살아야 돼!!!!!

​​

반응형

'내 이야기, 생각 > 그날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11월 14일  (0) 2015.11.14
2015년 11월 7일 새벽  (0) 2015.11.07
2015년 10월 14일  (0) 2015.10.15
2015년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  (0) 2015.10.06
추석을 막 지나간 밤  (0) 2015.09.28


"김복만 울산 교육감님, 해도 해도 너무 하는군요."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5. 10. 17. 00:43 지역/울산




반응형

 평소 예정대로 라면 부산 국제영화제 기행문을 쓰고 있었겠지만 잠시 중단하고 내 고장 울산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일을 학부모 김춘희씨가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클릭)에 고발하게 되면서 알게 된 내용입니다.

 본 내용에 관한 내용은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에서 한글 파일로 올려 놓은 것을 여기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울산 교육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한 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줄 세우기 증언 : “김복만 울산 교육감님,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클릭)

간략한 그림 설명

 이런 식의 끔찍한 사태가 나오는 이유는 무리한 줄세우기를 통하여 자신의 지역을 1위로 올려놓으면 곧 자신의 능력으로 검증되어 자신의 입지 다지기와 나중에 있을 교육감 선거에서도 압도적인 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나와 함께 울산땅에서 살아가는 초,중,고교 후배들이 타지역에 비해서 이렇게 비열하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너무 불쌍하고 비참해 보입니다.

 공정한 삶을 가르쳐야할 학교가 비열하고 비겁하게 1등이 되고 상을 받는다 한들 학생들의 삶에 악영향을 미칠 것은 뻔한 일입니다.

 거기다가 요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국사 국정화에 찬성을 던진(17지역 교육감 중 2명이 찬성) 교육감이기도 하다.

 더이상 우리 후배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비열한 짓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복만 교육감님.......

 

 

20151015_줄_세우기_교육_실태_및_대책_토론회_최종_(김춘희_선생님_발언-최종).hwp

 

반응형


2015년 10월 7일 부산국제영화제 part.1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5. 10. 16. 15:57 지역/부산




반응형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정보 없이 무작정 갔다왔다가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이번에는 정보를 확보하고(팜플렛, 정보지 등) 아침 일찍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서 부산 해운대로 향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다시 나섰다.

2015/10/15 - [부산] - 2015년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

2015/10/06 - [그날 일기] - 2015년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


  내가 보고 싶었던 영화는 '자객 섭은낭' 이라는 무협영화인데 평가 워낙 좋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어쩐지..... 평점이 너무 좋더랬다. 이것만 매진이네..... 영화 시간표가 CGV 내에서는 지금 당장 볼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바로 옆에 있는 영화의 전당으로 이동하였다.

  안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라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신세계 센텀시티에 바로 옆에 구름다리 놓고 뭔가를 또 짓고 있다. 이걸 다 짓고 나면 또 사람들이 구경을 많이 갈거 같아요.

  정말 무지막지하게 크다. 제가 아침에 찾아갔던 CGV 영화관도 신세계 백화점 내 7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무렇게 올라갔다간 헤맬수 있으니 반드시 건물 구조도와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엘레베이터를 타셔야 되어요.

  이 곳이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을 개최하는 '영화의 전당'(클릭)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고전영화와 최신영화, 가수들의 공연 일정이 빼곡하게 있을 만큼 활용을 다채롭게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국제영화제만을 위한 건물이 아닌 영화, 예술을 위하여 언제나 운영되는 건물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비좁고 갑갑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도 이 곳을 추천합니다.


위치가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내리면 벡스코, KNN방송국, 월석아트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CGV), 롯데백화점(롯데시네마), 영화의 전당, 소향시어터(동서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캠퍼스) 등이 한 곳에 몰려있어 영화 좋아하거나 쇼핑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로 보입니다.

영화의 전당 건물 자체가 거대한 곡선 형태로 되어있었다. 건물이 워낙 커서 한 번에 전체를 다 보지 못 할 만큼 거대한 건물에 나는 한 동안 예매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쳐다만 보고 있었다. 그렇게 쳐다보다가 매표소를 겨우 찾아서 바로 예매부터 하기 시작하기 전에 바로 예매하지 않고 여기 저기 둘러보기 시작했다.

  부산 국제영화제에 관련된 영화 전단지와 팜플렛, 정보지 등이 놓여있다. 알아서 가져가면 되었기 때문에 수집광 들은 이것 저것 챙겨가기 시작했다.

  저 역시 뭘 봐야할지 몰라서 정보 확보를 위하여 이것 저것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영화를 선택하고 바로 예매를 하였습니다.

  영화 제목은 '집념의 검사 프리츠 바우어'(클릭)

  유대인이면서 검사장을 맡고 있던 프리츠 바우어가 나치 잔당을 소탕하기 위하여 아우슈비츠로 학살시키게 한 아돌프 아이히만의 행적을 쫓고 있었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나치 잔당 들로 인해서 제대로 수사가 되지 않다가 끝내 모사드를 통해서 체포를 하게 되는 이야기 인데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써놓기로 하고 일단 영화의 전당 구경을 하는 것으로 이번 글을 정리할려고 한다.

  부산 국제영화제 20년과 씨네21은 초창기부터 공생 관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기록을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 국제영화제 역사가 담긴 사진전.

  이제는 볼 수 없는 그리운 인물 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그만큼 20년은 참 많은 시간이 흐르는 나날이었나 봅니다.

  장진영, 이은주, 황정순 등등......


  지금도 전시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영화제 기간만 전시하기에는 많이 아까워요.

  이 곳은 개막작과 폐막작 등을 상영하는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클릭) 약 4000석 가량인데 이 정도면 과거 70mm 필름 영화관 못지 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꼭 야외극장 상영작을 꼭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바로 앞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는 매표소로 향할 수 있게 설계되어있으며 이 곳에서 중극장, 소극장, 하늘연극장 등으로 이동 할 수 있게 된다.



  20년 세월이 느껴지는 여러 배우, 감독 들의 핸트프린팅 전시회.

  그 어떤 영화인보다 임권택 감독님의 핸드프린팅이 제일 눈에 띄었다. 마치 무수히 널린 보물 속에서 원하는 보물을 찾은 느낌이랄까요.


  이제 오후 2시부터 중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집념의 검사 프리츠 바우어)를 봐야되어서 영화관 구경은 이쯤에서 마감하고 영화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반응형


2015년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5. 10. 15. 16:19 지역/부산




반응형

 10월 6일과 7일은 쉬는 날이라서 즐겁게 뭐하고 지낼까 고민하는 중에 마침 부산국제영화제에 구경가기로 하고 버스에 올라타고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영화와 더불어 축제를 즐기기로 하였다.

2015/10/06 - [그날 일기] - 2015년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

 그 때 일기는 위에 있는 링크를 보면 되고 그 때는 사진을 뽑지 못하였지만 이제는 사진파일과 함께 상황을 설명하겠습니다.

 

  작년 G-star 때만해도 운영중이던 (구)해운대역

  지금은 폐역(2014년 12월 1일)되어 방치되다가 이 날에는 미술관으로 개장할려고 준비하고 있다.

  역은 그렇다 치더라도 옆에 있는 화장실까지 문을 닫아서야...... 덕분에 광장은 비둘기 천지가 되어버렸다.

  이 건물이 메가박스 해운대(클릭)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거리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알리는 여러 현수막 들이 자리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는 지하철 역 내에 있는 광고지.

  여러 기업들의 후원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긴 작년 영화 '다이빙 벨'(클릭) 상영 때문에 올해 20회를 맞이한 영화제에 지원 예산을 뚝 떨어트렸으니 정부 관계자 들의 속이 너무나도 뻔하다.

  영화 '잭슨 하이츠에서' (In Jackson Heights)(클릭)

  설명에 관한 글 들이 올라와 있네요.

  근데 문제는 상영시간이 190분...... 허걱!!!!

  더군다나 이 영화의 특징은 그냥 주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때문에 유명 배우도 없고 주목을 끌만한 사건이란 것도 지역 주민들을 대기업에서 어떻게 쫓아내는 것인지 지역상인과 건물주의 설명이 있지만 이 또한 결말이 나오기 전에 영화는 끝난다.

  감독님은 이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아무래도 우리의 삶을 한 번 스크린으로 보라는 메세지인 것 같습니다.

  극장 내부도 한 번 찍어보았다. 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예뻐서이고, 언제 또 부산에 와서 영화를 보겠냐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여기는 해운대 해수욕장

  여기도 부산국제영화제와 관련된 여러 행사를 주도하고 있었다.

  알고 있었다면 먼저 가봤을텐데..... 아쉬웠다. 대부분 부스가 문을 닫다니......

  그래서 그 다음날(10월 7일) 이 곳을 찾아가서 여러가지 행사를 체험 할 수 있었다.




반응형


2015년 10월 14일

Posted by 무룡산참새
2015. 10. 15. 14:30 내 이야기, 생각/그날 일기




반응형

 오늘은 예정된 임플란트 날짜가 된 날 근무지에서는 미리 연차 신청해서 쉬는 날로 받아놨고 예정된 시간에 맞춰서 도착을 하였다.

 난생 처음받아보는 임플란트라서 이렇게 아프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하였는데 막상 임플란트를 받아보니 마취할 때가 제일 아팠고 시술 중에는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어요.

 현금은 일시불로 100만원 체크카드로 내고 그 전에 검사한다고 10만원, 거기에다가 추가 비용 약 20만원까지 합치면 대략 130만원 정도 들거 같습니다.

 시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입술과 구강내 절반이 마비된 상태라서 밥이나 물을 제대로 마시지 못하여 여간 고생이 아니었는데 오후 2시가 다 되어가니 마취가 많이 풀려서 겨우 점심을 먹고 집에서 ice bag을 대고 다니며 요양 아닌 요양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임플란트를 하면 3개월가량 되어야 완전히 마무리가 된다는데 양 쪽으로 제대로 음식을 씹어먹고 싶어지는 하루였습니다.

반응형